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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창원 시내버스서 장애인 폭행…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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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9-03 10:48 조회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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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시내버스서 장애인 폭행…경찰 조사
  • 이창언 기자 (un@idomin.com)
  • 2020년 09월 03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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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똑바로 앉으라며 시비
승객들 말렸지만 폭행 안 멈춰
전치 3주 진단·보청기도 잃어
운행 기사 안일한 대응 지적

창원 시내버스 안에서 장애인 아들이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다.

도심 한가운데, 그것도 공공장소에서 일어난 폭행을 두고 장애인단체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학대가 근절될 수 있도록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청각·언어장애인인 ㄱ(19) 씨는 지난 28일 오후 10시 20분께 창원 정우상가 맞은편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집(안민동)으로 가는 212번 버스를 탔다.

당시 ㄱ 씨와 함께 20~30대로 보이는 ㄴ 씨도 같은 버스를 탔다. 좌석에 앉아있던 ㄴ 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ㄱ 씨에게 다가왔고 시비를 걸더니 머리와 얼굴 등을 때리기 시작했다.

ㄱ 씨 어머니는 "아들이 버스를 타기 전 바닥에 침을 뱉었나 보다. 물론 잘못된 행동이나 그게 폭행 사유가 된다고 보진 않는다"며 "ㄴ 씨는 아들에게 '나에게 침을 뱉었느냐'고 물었고 아들이 '(당신에게) 침 뱉지 않았다'고 답하자 '꼰 다리 풀어라, 똑바로 앉아라'라며 계속 시비를 걸었다. 아들이 '왜 저한테 시비를 거느냐'고 되묻자 ㄴ 씨는 아들 안경을 벗겨 때리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ㄴ 씨 폭행은 4~5개 정거장을 지나는 동안 계속됐다. ㄱ 씨가 '청각장애가 있다', '잘 듣지 못한다'고 말했음에도 폭행은 멈추지 않았다. 이후 ㄴ 씨는 창원 상남도서관 정류장에서 하차했다.

이날 폭행으로 ㄱ 씨는 머리에 혹이 나고 얼굴이 긁히는 상처를 입었다. 1000만 원이 넘는 보청기도 잃어버렸다. 다음날에는 온몸이 아파 결국 입원했고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ㄱ 씨 어머니는 "버스 내 승객 2명 정도가 말렸지만 폭행은 계속됐다"며 "오죽했으면 아들이 나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엄마에게 말 좀 해 주세요'라고 외쳤겠나"고 말했다. ㄱ 씨 어머니는 이어 "승객 안전을 책임져야 할 버스기사가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게 정말 화가 난다"며 "공공장소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며 분통해했다.

이를 두고 해당 시내버스 업체는 "큰 소리가 나지 않는 이상 운전에 집중 중인 기사가 버스 내 상황을 모두 인지하기는 어렵다"며 "경찰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ㄱ 씨 어머니 말처럼, 이번 폭행은 시내버스라는 공공장소, 그것도 도심 한가운데서 일어나 더 논란이다.

민경선 진해장애인인권센터 사무국장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은 폭력·학대 등에 노출돼 있다"며 "(경찰 수사 결과를 봐야 알겠지만) 이번 폭행으로 한 학생이 신체적 손상과 꼭 필요한 보청기를 잃어버리는 등 재물적 손해까지 입었다"고 말했다.

민 사무국장은 이어 "비행기에 기장, 배에 선장이 있듯, 버스 내부에서 발생한 일에 적절히 대응해야 하는 운전기사가 폭행당하는 장애인을 그대로 둔 채 운행했다는 점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민 사무국장은 이 같은 일을 근절하려면 피해자가 장애인일 때, 가해자에게 특별가중처벌을 하기 위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운수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도 더 실효성 있게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창원중부경찰서는 버스업체를 통해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폭행 장면을 확인하고,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창원중부서는 용의자가 특정되면 해당 사건을 정식 입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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